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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큐 영화추천 울지마 톤즈

다큐 영화추천 울지 마 톤즈

다큐 영화추천 울지마 톤즈는 2010년 9월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과 교훈이 있는 다큐 영화이다. 2020년엔 '울지 마 톤즈 2 :슈크란 바바'로 재개봉되어 꼭 봐야 하는 영화이다.

울지마 톤즈

 

가난과 전쟁으로 아무런 희망조차 없었던 한 사람의 삶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수단 톤즈에서 사제이자 의사, 음악가, 교육자, 그리고 건축가로서 고인 이태석 신부가 이룬 기적들과 그 이면의 숨은 이야기들 시작합니다.

 

감독- 구수환

출연- 이금희, 이태석

개봉- 2010년 9월 9일

장르- 다큐멘터리 영화

줄거리

그는 1962년 부산의 달동네에서 10남매의 9번째로 태어나 천주교 부산교구 송도 본당 출신으로 알로시오 슈월츠 몬시뇰 신부에게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잃고, 홀 어머니 슬하에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여 이대를 졸업했다. 홀 어머니가 삯바느질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부하여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음악에도 재능을 보여 어린 시절 성당에서 풍금을 독학으로 익혔다고 한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할 정도로 공부도 잘하고 음악까지 재능을 보이며 여러 방면으로 잘하는 인재였다.

'초등학교 시절 성당에서 보여준 다미안 드베스테르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고 그와 같은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놀이터가 되어준 성당과 인연인지 사제의 길을 선택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척박한 땅, 톤즈로 향했다. 가난하고 병든 톤즈의 딩크족들을 위해 그는 병원과 학교를 지어 모든 이들을 돌보았다. 전염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과 내전으로 인해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해 주며 틈틈이 학교 수업과 브라스 밴드 아이들에게 음악까지 지도했던 고인 이태석 신부, 그는 톤즈의 아버지, 의사,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이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한 사람의 의지가 만들어낸 변화가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 있는 실화 영화이다.

톤즈에서는 내전과 전염병, 기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었지만 번번한 병원하나 없어 그는 이곳에 병원과 학교를 지었다. 그가 가진 의술로 힘닿는 데 까지 환자들을 치료했고, 아이들을 가르쳤다. 검은 땅에서 살아온 이들의 목숨을 살린 것도 엄청난 일이지만, 그가 베푼 또 다른 놀라운 일이 있다. 전쟁과 가난으로 웃음을 잃은 아이들을 모아 35인조 브라스 밴드를 만든 것이다. 학창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직접 작곡도 했던 그는 악보를 만들고 악기를 스스로 배운 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다. 소년병으로 징집돼 무기를 들었던 아이들의 손에 악기를 대신 쥐어주었으며 음악이라는 강력한 마음의 치유를 해 주었다.

그의 이야기

지금은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님은 2008년 11월 휴가차 입국했을 때 순천향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의 암은 이미 간으로 전이되어 있었다. 그는 아프리카에 머물면서 항생제를 투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은 항암치료에 잘 반응할 것이라며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그렇게 기도했다. 서울 대림동 살레시오 수도원에 머물며 투병 생활을 했으며 수도원은 자신이 머물기에 가장 편안한 곳이라고 했다. 항암 치료가 끝나고 며칠간 양평에 머물면서 단식과 생식으로 건강을 회복하려 했지만 증세는 나빠지고 결국 2010년 1월 14일 새벽 5시 48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

투병 생활 중 2009년에 제2회 한미 자랑스러운 의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가 작곡한 묵상이 대표곡이며 저서로 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을 하면서 겪은 일상의 에피소드를 집필한 에세이집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를 남겼다.

 

울지 마 톤즈 학교(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구수환 감독님은 이 책의 저자로서 가난한 사람을 위해 무한 애정을 쏟은 이태석 신부님으로 인해 사랑으로 살아온 삶 속에는 방송을 하면서 정말 만들고 싶었던 세상, 하고 싶었던 모든 이야기를 담아낸 울지 마톤즈 학교이다.

그가 전하는 첫 번째 메시지는 '참을 수 없는 이타심'이다.

두 번째 메시지는 '죽음을 잊은 용기'이다.

십자가 앞에 꿇어 주께 물었네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

총부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이들을 왜 당신은 보고만 있냐고.

눈물을 흘리면서 주께 물었네.

세상엔 죄인들과 닫힌 감옥이 있어야만 하고 인간은 고통 속에서 번민해야 하느냐고

조용한 침묵 속에서 주 말씀하셨지.

사랑 사랑 사랑 오직 서로 사랑하라고

난 영원히 기도 하리라

세계 평화 위해.

난 사랑하리라. 내 모든 것 바쳐.

마지막 메시지는 '감사하며 섬기는 마음'이다.

톤즈 마을에 도착한 그는 그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 위에 군림하지도 않았다. 그는 단지 그들과 함께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보살핀 사람들에게 오히려 감사했다. 그리고 선종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에 나눌 것이 더 많이 있는데, 그렇지 못한 자신을 아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