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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코로나가 유행하던 때 개봉한 이종필 감독님의 작품으로 90년대 두산의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 영화입니다.&

 

1990년대 대기업에 입사한 말단 여사원이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방류를 목격하고 동료들과 힘을 합쳐 회사와 싸우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영화 입니다.

2020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줄거리

1995년,이자영(고아성)은 삼진그룹 생산관리3부의 직원으로서 입사 8년 차의 고참이지만, 고등학교 졸업의 상업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또한, 삼진그룹에서 8년을 근무한 자영, 유나, 보람은 모두 같은 상업고등학교 출신으로, 승진 경쟁에서 밀려난 말단 사원들입니다.

자영, 유나, 보람 이 세 사람은 예전 학교에서 1등을 다투던 수재이지만 그럼에도 대기업인 삼진그룹 회사에서 만연한 고졸이라는 인식으로 그들만 유니폼 입고, 커피를 타고, 허드렛일을 하는 심부름꾼에 불과합니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게 되면 언제 회사에서 잘릴지 몰라 하루하루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이런 그녀에게 어느 날 회사가 두 달안에 토익 600점을 넘기면 대리로 진급시켜 주는 기회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녀는 대리가 되겠다는 부푼 마음을 갖고 새벽 6시부터 토익 수업을 들으며 열심히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영은 회사에 새로 부임해 온 상무의 짐을 실어오기 위해서 방문했던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방출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그에 대한 조사가 엉터리로 진행이 되어 조사 결과서가 조작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미스터리한 일을 파헤치기 위해 자영과 유나, 보람은 힘을 합쳐 회사에서 무엇을 숨기려 하고 있는 것인지,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수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결말으로는 사실 이 사건은 기업사냥꾼이 일부러 페놀 유출 사건을 일으켜 삼진의 주가를 떨어트리기 위해 주식을 싸게 대량 매입하면서 대주주가 된 후에 일본에 회사를 헐값에 매각하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자영은 문서를 들고 회장을 만나게 됩니다. 회장은 기업사냥꾼인 사장을 처리하려 하지만...

이미 대주주가 되어있어 자를 수 없게 됩니다. 그 후 자영은 삼진 그룹의 모든 주주들을 찾아가게 되고, 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해 가며 회사를 매각하는데 실패하게 됩니다. 

그 일로 자영, 유나, 보람은 모두 대리로 승진했고 이후 커리어 우먼으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며 멋지게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이자영(고아성)

대기업에 입성해 커리어 우먼의 꿈을 꾸지만 현실은 많은 청소와 남자 직원들의 뒤처리와 커피나 타고 있는 현실이지만 꿈을 위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어느 날 상무의 짐을 옮기기 위해 공장으로 갔다가 쓸쓸히 있는 금붕어를 강물에 놓아주려고 하지만 죽은 물고기들이 둥둥 떠다니게 되는 걸 보게 되며 공장에서 흘러나오는 폐수를 목격하게 되는 이자영입니다.

 

정유나(이솜)

센스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넘치는 인물로 나오지만 매번 자신의 상사에게 대놓고 도둑질을 당하면서 혼자 욕하는 게 인상 깊게 나오는 캐릭터로 직설적인 터프한 면이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페놀에 대한 조사를 함께 해 나가는 인물로 나옵니다.

 

심보람(박혜수)

수학 천재이자 올림피아드에서 1등을 한 수재이지만 현실은 남자 직원의 룸살롱 비용으로 사용한 가짜 영수증 계산서를 작성하며 하루를 보내는 인물로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갖던 중 자영의 페놀에 대한 말을 듣고 검사지에 나오는 양은 소량이라는 직설적인 방법을 보여주다가 자영이 본 말을 근거 토대로 계산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준 인물입니다.

송소라(이주영)

김영희(심달기)

이 영화 나오는 배우가 가진 개성과 캐릭터는 너무 잘 어울리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출연진이라 생각합니다. 믿고 보는 고아성 배우는 맡은 역할인 이자영은 어찌 보면 셋 중 가장 평범해 보이는 역할이지만 솔직하고 단단한 용기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이영화를 추천합니다.

 

이 영화는 말단 직원이 회사를 상대로 일을 벌이는 내용이어서 결말엔 이들이 회사에서 잘리는 마무리가 될 줄 알았는데

보람이를 좋게 보던 상사는 모든 죄를 떠안고 고인이 되면서 까지 그녀들은 감봉 조치로 막을 내리게 되는 재미있는 마무리로 좋은 영화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